파주시 단수 사태 해소, 하지만 수질검사 결과는?
파주시 단수 사태가 해소되었지만 수질검사 결과는 아직 불안정합니다.

목차
1. 사고 개요 및 단수 경위
이번 파주시 단수 사태는 2025년 11월 14일 오전 06:30경
K‑water(한국수자원공사) 광역상수도 송수관(직경 1 000 mm)이
고양시 덕이동 일원에서 파손되며 시작됐습니다.
| 시간 | 주요 내용 | 비고 |
|---|---|---|
| 11월 14일 06:30 | 광역상수도 송수관 파손 (고양시 덕이동) | 사고 발생 시점 |
| 11월 14일 07:00 | K-water 내부 사고 인지 | |
| 11월 14일 08:00 | K-water, 파주시 통보 없이 밸브 일방 차단 | 사태 악화 원인 |
| 11월 14일 09:50 | 파주시, 한강유역환경청 통해 뒤늦게 사고 인지 | 골든타임 지연 |
| 총 대응 지연 시간: 약 3시간 30분 | ||
2. 수질검사 결과 분석
단수 해소 직후 파주시는 학교·어린이집·유치원 등
149개소에 긴급 수질검사를 실시했습니다.
그 중 일부는 기준치를 넘거나 검사가 미이행 상태입니다.
| 구분 | 검사대상/결과 | 비고 |
|---|---|---|
| 어린이집 | 39곳 중 39곳 적합 (0.12 NTU 이하 다수) | 금나무하늘어린이집 0.10 NTU, ASE어린이집 0.20 NTU 등 |
| 유치원 | 36곳 중 36곳 적합 | 가온유치원 0.11 NTU, 문발유치원 0.08 NTU 등 |
| 초등학교 | 16곳 중 16곳 적합 | 산내초 0.36 NTU (기준 내) |
| 중학교 | 9곳 중 9곳 적합 | 금촌초 0.46 NTU, 봉일천초 0.49 NTU (기준치 근접) |
| 고등학교 | 1곳 적합 | 자운고 0.19 NTU |
| 미검사 지역 | 17곳 어린이집 검사 미실시 | 검사일정 연기된 상태 |
위 결과를 보면 대부분 검사된 기관은
기준치(탁도 0.5 NTU 이하)를 충족했으나,
중학교 일부는 기준치에 근접하는 수치가 나왔다는 점에서
“완전한 안전”이라 평가하기엔 이릅니다.
또한 어린이집 17곳이 아직 검사 자체를
마치지 못했다는 사실이 더 큰 우려를 낳습니다.
즉, 단수는 해소되었지만 수질검사 결과로 완전한 안심은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










3. 시민들이 알아야 할 행동요령
단수 사태 이후에는 관로 압력 변화나 배수지 재가동 등에 의해
탁수(흐린 물)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아래는 실질적인 행동요령입니다.
- 수돗물 사용 전, 흐리는 경우 2–3분간 물을 흘려보내기
- 음용수는 끓여서 사용하고, 식수로 바로 사용하기보다는 냉각 후 음용 추천
- 정수기 필터는 탁수가 해소된 이후 교체 권장
- 세탁기 사용 전, 호스로 남은 물을 먼저 배출
- 지속적으로 탁수가 발생하면 파주시 상수도과(031‑940‑5482)로 연락
이런 행동요령을 숙지하면 ‘단수 이후 불안한 수돗물’
상황에서도 실제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.
4. 피해보상 및 재발 방지 대책
이번 사태와 관련해 파주시는 피해보상을
한국수자원공사(K‑water)이 진행할 예정이며,
식수 구매비용, 영업손실, 기물파손 등이
대상이 될 예정입니다.
구체적인 신청 절차는 추후 별도 공지됩니다.
재발 방지를 위해 파주시는 다음 대책을 발표했습니다:
- 사고 통보 체계 개선 – K‑water → 지자체 즉시 통보 및 실시간 상황 공유
- 밸브 조작 시 지자체 협의 절차 강화
- 정기적 수질 모니터링 및 배수지 수위 실시간 감시 시스템 도입
- 시민 안내 체계 보완 – 재난문자 기준 명확화 및 복구상황 공유 채널 운영
이처럼 시스템 개선이 병행된다면, 향후 동일 사고의 재발 가능성은 낮출 수 있습니다.
FAQ
- Q. 단수는 완전히 해소된 건가요?
- A. 네, 11월 16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
- 파주시 전역의 수돗물 공급이 정상화되었으나
- 일부 공동주택 저수조 충전 지연 등으로
- 세대별로는 공급이 늦어진 곳이 있었습니다.
- Q. 수질검사에서 위험한 수치가 나왔나요?
- A. 검사된 기관 대부분은 기준치(탁도 0.5 NTU 이하) 내에 적합했지만
- 중학교 일부에서 기준에 근접한 수치(0.46, 0.49 NTU)가 나왔고,
- 검사 자체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어린이집 17곳이 남아 있어
- 완전한 안심은 어렵습니다.
- Q. 입주민으로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나요?
- A. 수돗물 사용 전에 물을 흘려보내기,
- 음용 전 끓이기, 탁수 발생 시 상수도과에 신고하는 등의
- 행동요령을 지켜야 합니다.
- 또한 만약 피해가 발생했다면
- 영수증을 보관하고 향후 보상 신청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.
파주시 단수 사태는 ‘46시간 만에 해소된 공급 중단’이라는
외형적 종료에도 불구하고,
수질안전 측면에서 아직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.
특히 검사 미이행 어린이집 존재와
일부 기관의 기준치 근접 탁도 수치가 그 증거입니다.
반면 이번 사고가 시스템 차원의 문제로 드러났기에
개선 가능성 또한 크다는 점에서
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.